북아태지회 ‘일본 재난구호위’ 긴급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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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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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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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구호자금 5만달러 지원 ... 이재룡 지회장 사태 파악 위해 출국
또 일본 교회와 기관의 피해상황을 직접 살피고, 충격을 입은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재룡 북아태지회장이 지난 20일 일본 현지로 향했다.
사태 초기부터 일본연합회와 긴밀히 연락하며 현지 교회와 성도들의 안전 및 피해상황을 파악해 온 북아태지회는 지난 16일 긴급 행정위원회를 소집하고, 일본 구호위를 구성했다.
이 같은 위원회 설치는 단순히 일회성 단발 구호가 아닌, 장기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지회는 이를 위해 1차 긴급 구호자금 5만 달러(한화 약 6000만원)를 지원키로 했다. 또 이재룡 지회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모금한 성금을 곧 일본연합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 교회에 대한 물적, 정신적, 신앙적 지원을 장기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이재룡 지회장은 일본연합회 지도자들을 만나 이번 대지진과 쓰나미,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폭발로 인한 방사능 유출 등 연이은 재난으로 발생한 일본 교회와 기관, 성도들의 피해상황을 직접 살피고, 구체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다.
이재룡 지회장은 출국에 앞서 “현재 일본이 겪는 고통과 피해를 생각할 때, 형언할 수 없는 비통한 심정과 깊은 동정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 “오직 겸비한 마음으로 주의 자비로운 손길과 치유의 역사가 일본에 속히 베풀어지길 주님께 기도로 애소하고 있다”며 일본을 위해 한국 성도들이 지속적으로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회장은 누가복음 21장25절 말씀을 인용하며 “현재 우리는 예언이 목전에서 성취되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있다”면서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며 무서워하는 이때에 주의 재림을 소망을 하는 우리 재림교인은 오직 전능하신 주님만을 전적으로 더욱 의지하고 성령 충만한 가운데, 주께서 맡겨 주신 영혼구원사업에 더욱 매진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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