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 연례회의, 도시중심 전도사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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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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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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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전세계 650개 대도시에서 복음화 총력
대총회는 그 도전의 출발점을 2013년 미국의 뉴욕으로 정했으며, 첫 번째 목표의 달성을 위해 모든 지회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주 전세계에서 모인 30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스 세계선교본부에서 열린 대총회 연례회의는 2013년 뉴욕을 필두로 세계의 대도시들을 복음화하자는 제안을 의결했다.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는 이와 관련 “오늘날 대도시에는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밀집해 살고 있다”면서 도시 선교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재림교회도 전도의 우선권을 대도시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지난 8일 안식일 설교예배에서 “지역적으로 시골보다 도시에 더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은 도시 복음화에 대한 명확한 부르심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이 같은 필요성을 역설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이 자리에서 “2013년 우리는 아주 상세하고, 포괄적이며, 지속적인 복음화운동을 뉴욕에서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는 2013년 6월 7일부터 29일까지 뉴욕 도심에서 대략 150개~200개의 전도모임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대총회장 그 자신 역시 이 전도모임 중 한 곳에서 봉사하기로 서약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또한 “차기 대총회 총회가 열리는 2015년까지 부흥과 감화를 통한 성령의 힘으로 전세계 약 650개 주요 도시들에 복음의 손을 뻗을 것”이라며 도시전도 사업의 복안을 제시했다.
대총회의 이 같은 대도시중심 전도 정책에 대해 세계 교회 지도자들도 지지를 표명했다.
마크 핀리 목사는 도시 복음화에 대한 9쪽 분량의 청사진을 미국 독립선언서에 비교하며 “이것은 현대 재림교회 선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전환점으로 비춰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총회 총무 G. T 응 목사는 9일 열린 의회에서 “재림교회의 선교역사에 비추어봤을 때, 시골이 도시보다 재림기별을 더 많이 받아들였다”면서 “우리는 섬과 마을의 교회”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상태라면)도시 복음화는 감당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선교부장 개리 크라우즈 목사는 “오늘날에도 복음에 대한 갈급함은 대부분 도시 안에 있지만, 교회 대부분의 자원은 도시를 벗어나는 추세”라면서 “교회는 신약에서 예수님이 보여주신 것처럼 그를 따라오라고 하기 이전에, 사람들과 섞여 그들을 돌보고, 필요를 채워주셨던 모본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총회 연례회의 의회에서는 도시전도 사업의 출발점으로 정해진 미국 뉴욕에서 목회하는 재림교회 전도자들과 평신도의 복음사역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과 함께 건강기별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센터 건립, 선교센터의 역할을 동반하는 교육기관 설립 등 대도시선교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제안들이 대두되었다.
이에 대해 재림교회 뉴스네트워크 ANN은 “13개 지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서로 다른 개성’을 좀 더 반영하기 위해 지역 행정가들은 전도할 도시들을 선정하고, 각각의 지역사회와 가장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접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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