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1회 대총회, 美 인디애나폴리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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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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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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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도전 ... ‘4수’만에 애틀랜타 누르고 유치 성공
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는 지난 12일 진행된 의회에서 제61회 대총회 총회 장소를 인디애나 주의 주도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장소는 인디애나폴리스 미식축구팀 Colts의 주경기장이자 인디애나폴리스 컨벤션센터인 루카스오일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후보 도시로는 인디애나폴리스 외에도 모두 네 곳의 도시가 추천되었고, 최종 결선투표에서 인디애나폴리스가 애틀랜타를 앞서 낙점되었다.
이로써 인디애나폴리스는 1990년 세계실업인대회가 열린지 30년 만에 또 다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가장 큰 국제 행사를 주최하는 도시로 선정되었다. 2011년 현재 17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인디애나폴리스는 미국에서 34번째로 큰 도시이다.
2020년 대총회 역시 미국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2005년 세인트루이스, 2010년 애틀랜타에 이어 미국은 4회 연속 대총회 개최 국가가 되었다. 2015년 7월 2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대총회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1995년에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열렸으며, 2000년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었다.
셰리 클레머 대총회 교회회의기획부장은 이에 대해 “2020년 대총회 또한 미국의 도시에서 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공적인 총회를 위해서는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무대 스태프들, 안전하게 음식보관을 할 수 있는 장소, 각 대표단이 여행하기에 편리한 공항과의 근접성, 현장에서 가까운 호텔, 그리고 컨벤션센터와 근접한 7만 석 규모의 실내경기장이 필요한데, 이러한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곳은 얼마 되지 않고, 그마저도 거의 미국에 있는 상태”라고 부연했다.
매 5년마다 열리는 대총회 총회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세계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이 선출되고, 선교 현안과 정책이 결정되는 행사. 투표권을 가진 정식 대표자만 약 3,500명에 이르며 이외 대표자의 가족과 교회 직원, 세계 각 국에서 모인 참관자 등 최대 10만 명의 성도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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