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파키스탄 선교 위해 헌신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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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중앙교회(담임목사 이태형)에 출석하는 임정길 장로와 배정숙 집사 부부는 지난 13일, 무슬림 선교의 선봉장이 될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을 위해 1000만 원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 신탁사업 본부에 기탁했다.
“이번에 선교헌금을 드린 것은 재림교인이 되고 나서 가장 잘 한 선택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재림교회는 유엔 193개국 보다 더 많은 212개 나라에 영원한 복음을 전하는 세계적인 교회입니다. <교회지남>을 읽을 때마다 우리 교회의 사명은 땅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전하는 것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매일 아침 기도력 하단에 소개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과거 일제시대를 거치며 한국전쟁이 발생했을 때 만해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는데, 세계 교회의 도움을 받아 이제는 다른 나라에 선교사를 보내는 나라가 되었으니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고는 설명이 불가한 대목입니다. 저는 나이가 많아 다른 나라에 다니며 복음을 전할 수는 없지만 ‘보내는 선교사’가 될 수 있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임정길 장로는 요엘서를 인용하며 선교에 있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욜 2:28)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면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가 하나님의 선교를 비전으로 갖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나라를 마음에 품게 될 것이다. 임 장로는 지난 5월 <교회지남>에 실린 ‘나이팅게일의 정신으로 흑암을 밝힐 파키스탄 삼육대 간호대학의 꿈, 이슬람 선교의 교두보 설립을 위한 간호대 설립에 2억 원이 필요합니다’라는 기사를 관심 있게 읽었다.
“솔직히 파키스탄이라는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곳에 마음이 가더군요. 이슬람교를 믿는 그 나라에서 날마다 기도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선교사님들에게 뭔가 힘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이런 마음을 주신 것이겠지요? 그때부터 파키스탄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도와야 할지, 얼마나 헌금을 해야 할지를 정하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제가 다니는 여수중앙교회에서 열린 세계선교 주말부흥회에서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세계선교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설교를 듣고 1000만 원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심했답니다.”
임 장로 내외의 아들은 한의사이다. 아픈 사람을 위해 애쓰는 아들을 보면서 의료선교사를 양성하는 파키스탄 간호대학 설립에 힘을 보태기로 마음을 먹었단다. 아들이 주는 용돈을 아끼고 모아 이번에 크게 헌신한 임 장로는 아내 배정숙 집사와 함께 이제는 ‘보내는 선교사’의 삶을 살게 되었다며 크게 기뻐하고 있다. 1남 2녀의 자녀를 둔 임정길 장로와 배정숙 집사는 35년 째 재림성도로서 여수중앙교회를 지키고 있다.
“서울에서 삼육대학생들이 온다고 하더군요. 그때만 해도 우리 고향 화양면 세포는 시골인데 서울서 학생들이 방문한다는 자체가 뉴스거리였습니다. 전도단을 이끌고 온 김인곤 전도사님의 찬양과 설교 말씀에 마치 하늘을 맛보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도회를 마치고 자연스럽게 재림교회에 입교했습니다. 지금까지 베푸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면 무한한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이후로는 하나님의 은혜를 온 세상에 전하며 살렵니다. 기회는 자주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생전에 하나님께 받은 복을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돌려드리는 것처럼 보람된 일이 있을까요?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119가 되십시다. 재림교인으로서 가장 보람된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 세계선교사업에 함께 동참합시다”
파키스탄은 세계 5위에 해당하는 2억3000만 명의 인구를 가졌고, 무슬림이 96.5퍼센트에 달하는 세계 2위의 이슬람 대국이다. 힌두교가 대세인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에서 독립을 추진하던 때, 이슬람이 대세인 파키스탄은 1956년 이슬람 공화국을 선언한다. ‘파키스탄’이라는 명칭은 1930년대 이슬람 독립 운동가가 무슬림이 다수인 5개 지역 펀자브(Punjab), 아프간(Afghania), 카슈미르(Kashmir), 신드(Sindh)의 머릿글자와 발루치스탄(Baluchistan)의 스탄을 조합한 신조어이고, 수도인 이슬라마바드는 ‘이슬람의 도시’란 뜻이다. 이슬람 지역에서 복음 전도는 매우 힘들뿐 아니라 위험하다. 하지만 파키스탄 연합회와 파키스탄 삼육대학은 영적인 대쟁투의 최일선에서 종교와 상관없이 인류애를 드러낼 ‘백의의 천사들’을 통한 간접선교를 계획하고 있다.
“제 아들만 보더라도 아픈 사람은 의사에게 절대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더군요. 파키스탄에 간호대학이 세워지면 재림신앙을 가진 학생들이 종교의 장벽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을 겁니다. 무슬림의 나라에서 간호학과 학생들이 의료선교사의 길을 걷겠다고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는 날,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할 또 다른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이런 비전을 함께 갖게 되어 행복합니다. 제가 드리는 헌금으로 이렇게 멋진 사역의 문을 열게 된다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임 장로 내외는 더 크게 헌신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한다.
파키스탄연합회장 이면주 목사는 과거 방글라데시에서 연합회장으로 봉사하던 시절, 당시 방글라데시 삼육대 총장 양종호 목사와 조춘호 목사, 김은희 교수와 협력해 간호대학을 설립한 경험이 있다. 한국 교회와 북미주, 남미, 독일에 거주하는 한인 성도들의 도움으로 세워진 방글라데시의 간호대학은 이슬람선교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식인종이 나오는 이리얀자야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던 1000명선교사 출신 지성배 목사가 총장으로 봉사하는 파키스탄 삼육대학에 간호학과가 세워진다면 무슬림 선교를 위한 새로운 선봉장이 될 전망이다. 아프가니스탄 및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파키스탄은 중동으로 들어가는 관문이자 이슬람선교의 요충지이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900만의 파키스탄인 중 600만이 중동에 거주하고 있다. 국가에서 승인한 간호대학을 졸업하면 파키스탄 현지나 중동 지역에 진출해 전문의료인으로 활동할 수 있고, 복음을 전할 수 있다. 파키스탄에서 간호대학 설립에 최소 2억 원이 필요하다. 천문학적인 돈이다. 하지만 불굴의 한국인이 뜻을 모으면 파키스탄에 간호대학이 세워질 것이다. 이 놀라운 역사에 동참하지 않겠는가? 임 장로의 말처럼 위급한 상황에서 함께 119가 되어보지 않겠는가?
※ 이 기사는 세계선교본부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사항은 세계선교본부(☎ 02-3299-5341, 5305)로 문의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2.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3.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4.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5.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6.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7.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8.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9.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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