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16개국 대학과 ‘MOOC 기반 공유대학’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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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형 미네르바 모델 구축하겠다”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러시아, 스페인,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케냐 등 16개국 18개 재림교회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MOOC 기반의 공유대학’ 설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해각서(MOU) 체결식은 국제학술진흥학회(ISAA)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가 열린 삼육대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지난 10일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를 비롯한 각 대학은 공동으로 온라인 플랫폼(LCMS, Learning Contents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하고, MOOC(온라인 공개강좌) 기반의 공유대학을 설립한다.
각 대학은 우수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플랫폼에 탑재한다. 또 대학간·학제간 융합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학사학위 프로그램과 연계전공·융합전공·마이크로전공 등 모듈기반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운영한다. 일부 전공은 미네르바대학처럼,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각국 대학에 체류하며 기업 인턴십과 비영리단체·공공기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현장 실습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일목 총장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재림교단 소속의 118개 대학과 229개 병원, 9419개의 교육기관, 130개국에서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아드라(ADRA)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삼육형 미네르바대학’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삼육대 주도로 개최한 이번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를 통해 우리는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래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전 세계 대학의 협력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 참여대학은 삼육대를 비롯해 △아프리카재림교회대(Adventist University of Africa, 케냐) △중앙아프리카재림교회대(Adventist University of Central Africa, 르완다) △루캉가재림교회대(Adventist University of Lukanga, 콩고민주공화국) △모잠비크재림교회대(Adventist University of Mozambique, 모잠비크) △서아프리카재림교회대(Adventist University of West Africa, 라이베리아) △밥콕대(Babcock University, 나이지리아) △부제마대(Bugema University, 우간다) △클리포드대(Clifford University, 나이지리아) △헬더버그고등교육대(Helderberg College of Higher Education, 남아프리카공화국) △카니예재림교회간호대(Kanye Seventh Day Adventist College of Nursing Motswana Botswana, 보츠와나) △말루티재림교회대(Maluti Adventist College, 레소토) △음와미간호조산대(Mwami College of Nursing and Midwifery, 잠비아) △루산구대(Rusangu University, 잠비아) △사군토재림교회대(Sagunto Adventist College, 스페인) △솔루시대(Solusi University, 짐바브웨) △우크라이나문리과대(Ukrainian Institute of Arts and Sciences, 우크라이나) △밸리뷰대(Valley View University, 가나) △자오크스키재림교회대(Zaoksky Adventist University, 러시아) 등 19개 대학이다.
한편 삼육대는 개교 117주년을 맞아 전 세계 128개 자매대학과 함께 미래 교육에 대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International Conference of ISAA and Leaders Forum)’를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해 삼육대 주도로 창립한 국제학술진흥학회 ISAA(International Society for Academic Advancement)의 첫 국제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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