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땅에 복음의 문 열리는 계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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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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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10.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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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민족복음화 실현 이루는 첫 발되어야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간의 회담 이래 7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번 방북길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직접 넘어 육로를 통해 평양으로 향하게 되어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회담에서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남북공동번영 ▲한반도 평화 ▲화해와 통일이라는 큰 틀의 의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며, 회담 결과에 따라 2000년 6.15 공동선언과 같은 선언 형태의 합의문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 대통령은 방북에 앞서 청와대에서 밝힌 대국민인사를 통해 “지난 2000년 정상회담이 남북 관계의 새 길을 열었다면 이번 회담은 그 길에 놓인 장애물을 치우고 지체된 발걸음을 재촉할 것”이라며 이번 만남은 차분하고 실용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번 회담은 무엇보다 평화정착과 경제발전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진전을 이루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회담의 의의를 밝혔다.
홍명관 연합회장 “남북간 긴장완화와 복음전파의 발판 되길...”
한편, 재림성도들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보며 두 정상 간의 만남에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와 역사가 깃들기를 기도했다. 특히 이번 회담을 통해 북녘땅에 복음의 문이 열리는 계기가 마련되길 소원하고 있다.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역사는 하나님이 굴리는 수레바퀴와 같다”며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북한이 개방되어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고, 이런 계기를 통해 남북간 긴장완화와 복음이 (북한에)들어가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도 최근 열린 정기 위원회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기도의제로 설정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자유, 정의가 구현되는 등 이번 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도출되길 마음 모았다.
또 북한선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 평신도지도자는 “하나님께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에게 국민의 마음을 존중히 여기는 자세를 주시기를 바란다”며 “평화적 통일이 하루 속히 이루어져 민족복음화가 실현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남북간 정상들의 만남이 북한주민들에게 진리를 알게 하고, 진리로 자유케 하는 신앙의 자유와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는 역사적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성도들의 기도가 절실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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