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ET.MEET.DEET 시험 ‘일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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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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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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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9일 시행 공고 ... 시험일 변경 탄원 결실
비슷한 시기, 치ㆍ의학교육입문검사(MEETㆍDEET)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준비해 온 학생들도 “1년을 더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올해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당초 토요일에 치러질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모았던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과 치ㆍ의학교육입문검사가 올해는 일요일에 치러지기 때문.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치ㆍ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는 지난 25일 2011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과 치ㆍ의학교육입문검사를 오는 8월 29일(일) 시행한다고 각각 공고했다.
약대입문자격시험은 약대가 6년제(2년 일반학부와 4년 약대)로 바뀜에 따라 지원자들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시험. 올해(2009학년도)부터 약대의 학제가 ‘2+4’ 체제로 바뀌어 약학을 전공하려면 다른 학과나 학부에 먼저 입학해 2년간 기초, 교양 수업을 받은 뒤 입문자격시험을 봐야 한다.
원서는 6월 15일부터 25일까지 해당 홈페이지(www.kpeet.or.kr)에서 교부하며, 서울 부산대구 광주 등 전국 6개 지역서 응시할 수 있다. 시험과목은 언어추론, 생물추론, 화학추론(일반.유기), 물리추론 등 4개 영역 5개 과목이다.
치ㆍ의학교육입문검사시험의 원서도 약대입문자격시험과 같은 기간 동안 해당 홈페이지(www.mdeet.org)를 통해 받는다. 과목은 언어추론과 자연과학추론 Ⅰ.Ⅱ다. 두 시험은 중복 응시할 수 없다.
한편, 소식을 전해들은 성도들은 “그간 열심히 공부해온 학생들이 응시조차 못할까봐 노심초사 했는데 정말 다행”이라며 “말씀의 원칙대로 살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바람이 이뤄졌다”고 안도했다. 성도들은 “기도의 응답이고, 숨은 노력의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종교자유부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연합회 종교자유부(부장 조원웅)도 재림마을 게시판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전국 성도들의 간절한 연합기도 덕분에 슈바이처처럼 의료선교사의 꿈을 지닌 재림청년들을 위한 길이 활짝 열리게 되었다”고 환영했다.
종교자유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한번 한국 교회에 안식일성수운동이 전개될 뿐 아니라, 특별히 다니엘과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라’는 순교자적 신앙으로 간절히 아뢰는 연합기도가 계속 이어지므로 성령의 능력이 전 성도와 교회 위에 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종교자유부는 이어 “무엇보다 아직 해결 중에 있는 다른 여러 시험들도 주님의 은혜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종교자유부는 그간 전문대학원 시험일 변경을 탄원하는 서명운동과 연합기도회 등을 주도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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