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 전국 최초 당진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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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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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3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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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 위한 ‘상담’ ‘교육’ ‘커뮤니티’ 등 지원체계 제공
당진 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센터장 임준호)는 당진군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수탁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이 운영 총괄을 맡는다.
센터에서는 일과 가정생활의 이중고에 놓인 맞벌이 부부를 위해 ‘가족 및 직장에서의 고충상담 및 컨설팅’ ‘생애주기별 자녀교육’ ‘유관기관 연계 정보제공’ ‘워킹맘, 워킹대디 커뮤니티 형성’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그 일환으로 아빠들이 자녀와 친밀하게 지내면서 집안일 등 가사에 참여하도록 하는 아빠교육, 육아품앗이, 네트워크 활동 등 일과 가정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가정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자녀와의 대화법, 가족 간 소통법, 맞벌이 부모의 역할 등 부대교육과 함께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상담실, 교육장 등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필요 시에는 직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노무 상담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4일 열린 개소식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김홍장 당진시장, 김동완 국회의원, 임준호 센터장 등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이 진행됐다. 또 맞벌이 가족 2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일·가정양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마련돼 맞벌이 부부를 위한 정부지원 서비스를 알아보는 시간이 꾸며졌다.
김희정 장관은 “교육부와 협력해 학업중단 숙려제, 대안학교 활성화 등 학업중단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부득이하게 학교를 떠나는 청소년에게 그들이 다시 도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꿈드림센터를 통해 세심하고 빈틈없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철강회사 등 산업시설과 남성 근로자들이 많은 우리 시의 특성을 잘 살려 가정적인 남성이 가장 많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전국 최초로 당진시에 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를 개소한 것이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장 임준호 목사는 “대한민국에서 워킹맘, 워킹대디로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 센터를 통해 가족 구성원이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직장생활도 잘 할 수 있도록 맞벌이 부부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임 센터장은 “맞벌이 부모의 양육 고민을 덜어주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입체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원으로 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가 맞벌이 가정의 행복충전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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