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성도들의 2025년 새해 소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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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첫 안식일을 맞이한다. 국내외적으로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는 재림성도들의 마음은 어떨까? 성도들은 한결같이 혼란한 정치 상황이나 경제에 관한 관심보다는 재림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신서귀포교회 문성곤 장로는 “2025년 새해는 제주선교 111주년, 신서귀포교회 선교 3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다. 한국 재림 성도들과 교회와 모든 기관에 하나님의 은총과 주님의 위로와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 평강과 발전과 부흥의 축복을 받아 주님 뵙는 날이 더욱 빠르게 오기를 간구한다”고 인사했다. 제주대회는 서귀포시에 남제주선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중계동교회 홍춘화 집사는 2024년에 1,800권 이상의 예언의 신을 사람들에게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을 가장 감사한 일로 꼽았다. ‘강직성척추염’이라는 질병도 그의 선교 열정을 꺾지 못했다. 그는 추운 날씨가 조금 풀리면 책을 들고 다시 밖으로 나갈 생각이다.
홍 집사는 “새해에도 지금처럼 건강이 유지되고, <생애의 빛>을 1,800권 이상 전하는 것이 소원이다. 성도님들의 기도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은총이 모든 성도님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한다. 새해에도 모든 성도님이 예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시기 바란다”라고 소망했다. 그가 하늘가족들에게 선물하는 새해 첫 성경절은 시편 90편 12절이다. ‘우리에게 우리의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삼육부산메디칼교회 최선희 집사는 지난해를 누구보다 바쁘게 지냈다. 삼육부산병원 간호부장으로, 삼육부산메디칼교회 수석여집사로 많은 일들을 감당해야 했다. 최 집사는 “2024년은 의‧정 갈등으로 인해 너무 바쁜 한해였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환자가 100% 채워진 상황에서도 각종 의료 평가 인증에서 1등급을 받았다. 새해 개인적인 소망은 성경 일독과 은퇴할 때까지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것이다. 업무적인 소망은 병원 증축이 이뤄지고 함께 일하는 간호사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는 일이다. 현재 간호사 중 신자 비율은 20% 정도다”라며 병원 성장과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 대한 선교 열망을 드러냈다.
의명선교센터에 출석하는 이소망(가명) 성도는 탈북 이후 대한민국에 정착해 살면서 재림의 소망을 안고 신학을 공부했다. 그에게 2024년은 영적으로 축복을 많이 받은 한해였다. 이 자매는 “지난해 성경을 더욱 깊이 묵상하고 기도하고자 안식년을 보냈다. 하나님께 감사드린 한해였다. 새해에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물으며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원한다. 매일 나를 향한 주님의 뜻을 행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소원했다.
백향김포다문화교회에 출석하는 수실 바타 성도는 한국에서 새해를 맞는 감정이 남다르다. 네팔에서 기독교 박해를 경험하고 한국에서 난민 지위를 신청해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타 성도는 “한국은 나에게 고마운 나라다. 여기서 일자리도 얻었고 자녀들 공부도 시키고 있다. 무엇보다도 재림교회를 알게 돼 감사하다. 올해 한국 사회가 빨리 안정되고 난민 인터뷰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재림교회 선교 역사에서 주인공은 항상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봉사하는 성도들이었다. 이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새롭게 펼쳐질 2025년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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