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미국 해외취업 아카데미 ‘SU-Move’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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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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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2.0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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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교육 프로그램 ... 훈련된 학생을 현지 기업과 매칭
삼육대는 이번 겨울방학부터 미국 해외취업 아카데미 ‘SU-Move’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한다. 미국 해외취업을 목적으로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훈련된 학생을 현지 기업과 매칭하는 사업이다.
앞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 ‘K-Move 스쿨’ 사업에서 4년간 76명의 미국 취업자를 배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자, 자체 예산을 편성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SU-Move는 2월 말까지 8주간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2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전일제 집중교육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오피스 실무(데이터 처리) △미국기업문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영어 △워크숍(실무 협업 프로젝트) 등 직무교육훈련을 400시간 동안 수행한다.
수료자에게는 해외취업 장려장학금으로 1인당 330만원을 지원한다. 우량기업과의 1대1 매칭은 물론, 취업 후 현지 적응까지 돕는 사후관리 체계도 갖췄다.
류수현 대학일자리본부장은 “SU-Move 아카데미는 기존 K-Move와 함께 삼육대의 대표적인 해외취업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그간 축적된 교육 노하우와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K-Move 스쿨’ 프로그램 통해 美 취업 성과
삼육대는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인 ‘K-Move 스쿨’ 운영을 통해 수료생들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등 근래 들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 K-Move 스쿨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외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우수기업을 매칭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
2018년부터 4년 연속 운영기관에 선정된 삼육대는 최근에도 수료생 33명 전원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켰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한 학생은 누적 76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는 기존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 외에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연수과정’까지 추가 선정되면서 삼육대는 2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e-Biz 과정’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경영전략, 전자상거래, 시스템 분석 및 설계 등 직무교육을 통해 e-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디자인 과정’은 그래픽 디자인, 모바일·웹 디자인, 영상디자인, 프로젝트 디자인 등을 교육하며 4차 산업 디자인 인재를 양성한다.
학교 측은 6개월간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직무교육 300시간과 비즈니스 영어 등 어학교육 300시간, 인성·문화교육 60시간 등 총 660시간의 집중 연수과정을 통해 현지 수요중심 기반의 실무형 인재를 길러냈다. 캠퍼스 밖에서는 미국 현지 해외취업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기업 발굴과 취업처 확보·검증에 주력해왔다. 취업 후 현지 적응을 지원하는 사후관리 체계도 갖췄다.
■ 美 온라인 해외연수 ‘파란사다리’ 프로그램도
이와는 별도로 삼육대는 온라인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 겨울방학 기간에도 지난 12월 27일부터 1월 26일까지 5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미국 괌대(University of Guam)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에는 30명(타교생 2명 포함)의 학생이 참가했다. 예년에는 해외에 학생들을 직접 파견했지만, 올해는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학생들은 4주차까지 외국어 연수와 팀별 기업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5주차에는 제주에서 글로벌 기업을 탐방했다. 외국어 연수는 괌대 ESL(외국인을 위한 영어교육과정) 강사들이 그룹별로 수업을 진행했다. 영어뿐 아니라 괌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생활관(기숙사)에서 함께 거주하며 학습하는 RC(Residential College) 체제로 운영해 집중도를 높였다. 해외취업 선배들과의 만남을 비롯해, 제과제빵, 가죽지갑 만들기 등 메이커 프로그램을 통해 전인적이고 창의적인 공동체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역량을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대학생에게 해외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3년 연속 운영기관에 선정된 삼육대는 연수를 마친 수료자에게 미국 인턴십 프로그램인 ‘K-Move 스쿨’과 연계한 우선 선발 기회도 제공한다.
#삼육대 #김일목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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