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코리아, 국제 공조로 우크라 난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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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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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3.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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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유럽 등 인터네셔널 네트워크 가동 ‘지원 박차’
아드라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아드라는 지금까지 우리 돈으로 약 23억 원 규모의 자금을 초동투입해 전쟁 난민을 돕고 있다.
여기에는 미국의 본부를 비롯해 유럽지역사무소와 유럽의 각 국가별사무소, 남/북아메리카 지역사무소 등이 참여했다. 아시아에서도 아드라코리아와 아드라재팬이 국제 네트워크와 공조해 긴급 활동에 나섰다.
아드라코리아는 개인과 교회, 병원, 학교 등 각급 기관의 후원, 그리고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현재까지 약 2억7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아시아에서는 현재까지 최대 규모다.
세계에서 모금한 구호자금은 아드라우크라이나사무소를 포함해 아드라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 루마니아 등 인접 국가 아드라 사무소에 분배되어 효율적인 난민지원을 진행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아드라코리아 김익현 사무총장은 “명분 없는 러시아의 침략으로 우크라이나의 무고한 양민이 목숨을 잃고, 소중한 삶의 터전이 파괴되고 있다. 조속히 전쟁의 포성이 멈추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지원을 부탁드린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공포에 울부짖는 지구촌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 사이 우크라이나에서는 1000명 가까운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으며, 그중에는 80여 명의 어린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동안 약 1600명이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실제 사상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국외로 피난을 떠난 난민도 36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외신은 “이 중 절반이 어린이”라며 “피난민들은 대부분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인접 국가로 떠나고 있다.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다시 자국으로 돌아오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고 밝혔다. 게다가 어린이 중 다수는 보호자가 없어 인신매매나 성착취 등의 안전에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 밖에 여성, 노인, 장애인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드라코리아는 현지 상황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모금운동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아드라코리아는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활동을 하는 국내 12개 시민사회단체 가운데 기부금을 공익목적사업에 가장 부합하게 사용하는 NGO로 꼽힌 바 있다. 후원 문의 및 안내는 ☎ 02-3299-5258번.
특별 모금계좌: 우리은행 1005-002-152773 (사)아드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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